서울 재동 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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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동 백송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에 있는 백송으로,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입니다.
재동 백송은 수령이 약 6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17m, 밑부분 둘레 3.82m로 국내에서 가장 큰 백송입니다. 나무 줄기는 밑부분에서 75cm 정도 높이에서 V자 형태로 두 갈래로 갈라져 자라고 있습니다.
재동 백송은 헌법재판소 내에 위치해 있으며, 헌법재판소 방문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조선 후기 역사적 인물들이 살던 곳으로, 박규수, 홍영식, 이상재, 민영익 등의 집터가 있던 곳입니다. 또한, 갑신정변 실패 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廣惠院)이 자리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2024년 11월에는 폭설로 인해 재동 백송의 가지 5개가 찢어지거나 부러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는 천연기념물이 폭설로 훼손된 첫 사례입니다.
| 서울 재동 백송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국가 | 대한민국 |
| 유형 | 천연기념물 |
| 지정 번호 | 8 |
| 지정일 | 1962년 12월 7일 |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35 |
| 소유 | 헌법재판소 |
| 수량 | 1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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